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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김설현, 능력 발휘한 코믹 연기 '합격점'

배우 김설현의 새로운 도전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설현은 지난 27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동네를 지키는 열혈 순경이자 MS마트 캐셔 이광수(대성)와 20년째 연애 중인 도아희 역을 맡았다. 극 중 도아희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동네와 이광수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걸크러시한 인물. 특유의 엉뚱한 매력과 거침없는 돌직구 성향으로 동네 사람들에게 '도라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려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흥미를 더했다. 방송 전부터 이런 도아희를 연기하는 김설현에게 이목이 쏠렸다. 그간 드라마, 영화를 통해 사극, 장르물을 주로 연기했던 김설현에게 코믹 수사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 김설현은 1-2회 방송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뽐냈다. 극이 전개되는 방향에 따라 때로는 과장된 행동과 몸짓, 때로는 강단 있는 눈빛과 힘 있는 말투로 캐릭터를 표현했다. 사건 앞에서 공과 사를 구분하는 정의로운 경찰로, 남자 친구에게는 듬직한 여자 친구로 분해 극에 녹아들었다. 특히 안정적인 생활 연기를 기반으로 20년 사귄 남자 친구 이광수와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 과정에서 김설현은 다소 특이한 이광수의 사과를 받으며 웃음 참기를 시전하는 것은 물론 맞선 자리에 나갔지만 이광수가 좋아서 오열하는 등 캐릭터의 감정, 상황을 코믹하게 끌어가며 첫 코믹 연기에 합격점을 받았다. 김설현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연기력으로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앞으로 보여줄 도아희 캐릭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 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FNC엔터테인먼트 2022.04.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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